IntroVerse 1심야의 아이야, 울고 있느냐? 가엾고 딱하게도비교와 경쟁, 동경과 경멸, 그 덫에 갇혔느냐?더 나은 운명을 바라지 않을 이 누구인가?꿈을 꾼 죄를 사하노니 서늘한 밤의 어깨에 기대 울라낡은 잔 가득 열기를 따라 단숨에 비웠으나얼룩은 너의 살갗에 배어 무늬가 되었구나미래는 저 멀리에서 우릴 또 속였지만오너라 검푸른 파도여, 사냥꾼이 오기 전에 어서 가자Chorus놓아줘 제발 다시 한번만맞물린 잇날 내 숨통을 죄어온다반짝이던 포말 사이로 반딧불이 춤을 추던사나운 속임수 따위는 겁낼 필요 없던 나의 골짜기로Verse 2심야의 아이가 울고 있구나, 가엾고 딱하게도여인은 밤새 연기를 피우며 기도를 올려본다사냥을 떠난 임은 돌아오실 줄 모르고꽃들은 기꺼이 꺾일 채비라도 마친 듯이 떨고 있네삭풍을 따라 흔적을 쫓는 사내는 말이 없다어둑한 숲을 살피고 헤쳐 야만을 향해 갈 뿐과거는 등 뒤에서 우리를 떠밀었지만살갗을 물어뜯는 건 괴물들이 아닌 삶의 불안이라Chorus도와줘 제발 다시 한번만사람은 모두 올가미에 갇혀있어밤마다 읽어주던 빛바랜 전설들처럼허기와 굶주림 따위는 존재하지 않던 나의고향으로고향으로고향으로고향으로심야의 아이야, 울고 있구나, 가엾고 딱하게도